본격적인 물놀이의 계절, 미국에선 댐 정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보트가 추락 직전 구조됐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댐 끝에 매달린 보트 구사일생"입니다.

4명이 탑승한 보트 한 대가 댐 가장자리에 대롱대롱 걸려있는 모습인데요.

살짝만 밀어도 댐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레이디 버드 호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보트를 빌려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방향 전환을 알리는 경고판을 보지 못했다는데요.

거기다 강한 유속 탓에 보트 방향을 바꾸기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황할 법한 순간, 침착하게 보트 대여 업체에 구조를 요청했고, 출동한 911구조대가 사고 보트에 밧줄을 묶어 무사히 끌어냈는데요.

현지 경찰 측은 만약 보트가 댐 아래로 추락했다면 운 좋게 살아남아도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며 보트 회사와 구조대의 빠른 대처가 비극적인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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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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