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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팬덤정치 3.0 진화?…이대남 커뮤니티서 발화한 '킹준석'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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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중심 '펨코'서 이슈로 뭉쳐 '태풍' 된 이준석 팬덤

'팬클럽은 따로 없다' 특정 구심력 없는 헤쳐모여…李가 직접 모니터링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한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세가 '팬덤 정치'의 진화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에도 팬덤을 기반으로 정치력을 발휘하는 정치인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표를 향한 팬덤은 인물의 스토리보다 발신된 '메시지'에 공명하는 경향이 크다는 점에서 과거의 팬덤 정치와 구분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넷 정치 팬덤 문화를 연구한 송경재 상지대 교수는 14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기존 정치인 팬덤은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감정적으로 이입해 강하게 결속하는 경향이 컸지만, 이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결속력은 비교적 약해도 이 대표의 메시지를 지지하는 다소 이성적인 성향을 띤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