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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주당 93시간 일했다" 또 쓰러진 택배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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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노조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바꿔야 한다면서 지금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40대 택배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노조 측은 일주일에 90시간 넘게 일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회사 측은 그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지역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소속 택배기사로 일하던 47살 A 씨는 어제(13일) 새벽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