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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신 접종한 줄 알았는데…'식염수' 맞은 장병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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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 황당한 일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서른 살 미만 군 장병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병 6명이 군 병원 실수로 식염수만 잔뜩 든 맹물 백신을 접종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국군대구병원은 지난 10일 인근 부대 서른 살 미만 장병 48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대구병원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백신 수와 접종자 수를 체크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백신 1병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