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많은 가족을 거느렸다는 남성이 있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애들 이름은 다 외우나? 자녀 89명 아버지 사망"입니다.

어느 한 대기업의 야유회 사진처럼 보이는 이 사진!

다름 아닌 인도 동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시온-아 차나'씨의 가족사진입니다.

가운데 있는 남성 한 명을 중심으로 아내만 38명, 자녀 89명, 손주 33명이 모두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데요.

지난 13일, 인도 미조람주의 주총리는 "이 가족 덕분에 마을이 중요한 관광명소가 됐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대가족을 이끈 한 가장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올해 76세 맞은 '시온-아'씨는 그의 아버지가 만든 '차나 종파'라는 종교 집단의 수장으로 이 종파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17세에 3살 연상인 여성과의 결혼을 시작으로 사실상 매년 쉬지 않고, 결혼과 출산을 이어가며 대가족을 이뤘습니다.

시온-아씨의 가족은 방송 프로그램 '믿거나 말거나'에 2차례나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현지 매체는 이 남성의 아내와 자녀가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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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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