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북 포항의 한 기업에 다니던 여성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경찰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4월 26일 한 공장 건설 현장에 화재감시원으로 입사했는데요.
플랜트건설노조 관계자는 "A씨가 현장에 나가 근무하는 동안 상사로부터 막말과 폭언, 성희롱성 말을 듣고 괴로워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지난 10일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요.
그는 자신에게 폭언 등을 한 직장 상사 실명과 관련 내용을 7장 분량의 유서에 적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A씨 사건에 연루된 관리자 B씨와 C씨 등 2명을 해고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는데요.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경북 포항의 한 기업에 다니던 여성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경찰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4월 26일 한 공장 건설 현장에 화재감시원으로 입사했는데요.
플랜트건설노조 관계자는 "A씨가 현장에 나가 근무하는 동안 상사로부터 막말과 폭언, 성희롱성 말을 듣고 괴로워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