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졌지만 조 2위로 사상 첫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고 이영진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는데 초반 아랍에미리트의 거센 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 32분 알리 하산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서 7분 뒤에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뺏겼고 후반 5분에는 카미스에게 결승골까지 내줬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베트남은 후반 40분 틴엔린, 또 45분 민즈엉이 연속골을 넣었지만 3대 2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베트남은 승점 1점 차로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는데 조 2위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최종 예선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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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고 이영진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는데 초반 아랍에미리트의 거센 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 32분 알리 하산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서 7분 뒤에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뺏겼고 후반 5분에는 카미스에게 결승골까지 내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