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지역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인도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해 6월 15일 양국 국경지역인 갈완 계곡충돌 이후에도 인도가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 다른 국경충돌을 도발하기 위해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인도가 인프라시설 건설뿐만 아니라 군사장비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일부 외신 보도를 인용해 한국 방산업체가 인도에 K21-105 경전차 판매를 제안했고 인도는 미국 해상초계기 P-8I 6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도 매체들도 인도군 사상자를 기리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여전히 당시 대치지역에 주둔 중이며, 인도군도 국경 지역 군사 인프라시설 건설 및 병력·장비 배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소식통은 "인도군은 (충돌지역인) 판공호에 새 쾌속정을 배치해 감시활동과 병력 운송에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중국과 인도의 국경지대인 라다크지역 갈완계곡에서 '몽둥이 충돌'이 발생해 인도군 20명이 사망, 중국군은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트위터,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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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해 6월 15일 양국 국경지역인 갈완 계곡충돌 이후에도 인도가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 다른 국경충돌을 도발하기 위해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