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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신 배송하는 집배원 "업무 두 배에 주말까지"...우정사업본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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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주일 넘게 이어진 택배 파업으로 그동안 우체국 택배원 대신 집배원들이 택배 배송을 맡아왔는데요.

집배원들은 업무량이 두 배로 늘어난 데다 주말까지 부당 지시를 받았다며 우정사업본부를 고발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체국 오토바이에 가득 쌓인 택배 상자들이 고무끈으로 어지럽게 감겨있습니다.

옷가지부터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무거운 책 상자까지.

적재함 바깥에 위태롭게 매달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면 떨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