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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친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흉기로 가슴 등 30차례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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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 4개월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동생의 잔인한 범행 수법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의 구체적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께 함께 사는 친누나 30대 B씨의 방으로 가 흉기로 그의 옆구리와 목에 이어 가슴 부위를 30차례가량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