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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개가 구조한 '익사 위기' 새끼 사슴…다음날 다시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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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올림픽 박물관, 손기정에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첫 번째 키워드는 "황당 전시"인데요. 신혜원 뉴스체커, 이 사진 속 인물, 누군지 아시죠?

[당연히 알죠. 백 반장도 알게 되겠지만, 정치부회의의 스포츠 전문하면 저, 신토토거든요. 저 사진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손기정 선수의 사진이 전시된 곳은 바로 일본 올림픽 박물관인데요.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코너에 전시돼있습니다. 손 선수 사진에 일본어로 '손기정,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경기 남자 마라톤'이라는 설명을 해놨습니다. 이렇게만 해놓으면 손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겠죠. 참고로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손기정 선수를 "당시 한국은 일제 강점기 시기를 겪었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손기정 선수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넣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 한다"면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올림픽 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또한 외교부도 "대한체육회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응 여부는 문체부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