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대미관계에 대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기다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요.
안정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동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어제(17일) 3일째 회의에서 대미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원회의에서 북한의 자주적 발전 이익과 국가 안전을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특히 "대결에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혀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 총비서는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국제정세를 살피면서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향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전략, 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 밖에도 육아정책을 강조하면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국가의 부담으로 유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회의는 계속된다"고 전해 전원회의가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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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대미관계에 대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기다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요.
안정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동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어제(17일) 3일째 회의에서 대미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원회의에서 북한의 자주적 발전 이익과 국가 안전을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