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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제보영상]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신고하고 '차량 테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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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 전남 영암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재활치료를 위해 매일 차량을 이용하는 A 씨.

아파트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해 놓은 어느 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누군가 뿌린 물질에 차량 도색이 다 녹아내린 것. 수리 견적 비용이 900만 원이 나올 정도로 차량 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이었습니다.

차주 A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말에 구매한 차량인데, 이렇게 갑자기 테러를 당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아파트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 주차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차량 몇 대가 계속 주차를 해왔다. 불편함을 느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민원을 제기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행위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