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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단독] 백령도에서 배 훔쳐 월북 시도하다 표류...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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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령도에서 한밤중에 월북을 시도하려고 배를 훔쳐 타고 달아났던 남성이 뒤늦게 붙잡혔습니다.

배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다 붙잡힌 이 남성은 월북하기 위해 배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선박 주인이 신고할 때까지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밤, 40대 전후로 추정되는 남성 A 씨가 백령도 신항에 정박해 있던 배 한 척의 홋줄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