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7 정상회의와 유럽 2개국 순방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세계 정상들은 K-방역을 얘기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궁금해한 것은 K-방역 성과였습니다.

[오스트리아 취재진 : 한국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월드챔피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오스트리아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요?]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역시,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하는 한국의 코로나 방역은 유럽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극찬했습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 (한국의)기술과 정보의 활용은 유럽이 생각하는 가능한 정도를 훨씬 뛰어넘은 것입니다.]

하루 수백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던 스페인이 팬데믹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은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한국을 전 세계에서 존경과 인정을 받는 나라로 소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서툰 한국말로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 우리 함께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앞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K-방역은 단연 화제였습니다.

청와대는 주요국 정상들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이 한 장의 사진에 모든 의미를 담았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YTN 출연) : 존슨 총리께서 '아 맞습니다. 한국은 방역에서 세계 제일 모범국가 입니다. 1등이죠. 그러자 그 옆에 있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인데, '한국 정말 대단해요' 이렇게 얘기했고요. 그리고 뒷모습으로 보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 우리 모두 여러분들 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영국이 초청한 4개 나라 가운데 영연방 국가가 아닌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국제사회에서 부쩍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