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호주에서 4m짜리 백상아리가 바닷새를 한입에 덮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남부 포트링컨 앞바다에서 관광객 30여명이 상어 구경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상어를 보트 가까이 유인하려고 참치 미끼를 뿌렸는데, 덩달아 페트럴(슴새 또는 바닷제비) 몇 마리도 모여들었습니다.

상어는 새 주위를 빙빙 돌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사라진 줄 알았던 상어는 순식간에 물 위로 튀어 올라, 한입에 새를 덮쳐 낚아채고는 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고,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도희>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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