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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태즈메이니아데블 멸종막으려 섬에 옮기자 펭귄 다 잡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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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서식지 이동한 뒤 펭귄 3천쌍 사라져

먹성 좋아 토착종 펭귄·바닷새 서식지 초토화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멸종위기에 몰린 동물을 보존하려고 서식지를 옮겼다가 다른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012∼2013년 포유류인 태즈메이니아데블 28마리를 태즈메이니아섬에서 동쪽 마리아 섬으로 옮겼다.

이는 태즈메이니아데블이 안면암 때문에 멸종위기에 몰리자 일종의 보험용으로 취한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