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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영상] 해변 점령한 바다사자 수백마리…범고래 피해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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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칠레에서 범고래를 피해 목숨 건 피신을 한 바다사자 수백 마리가 해변을 점령했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칠레 비오비오주 토메 마을 해변에 300마리가 넘는 바다사자들이 떼로 몰려들었습니다.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은 녀석들은 장난을 치거나 누워 휴식을 취했는데요.

일부 바다사자는 먹이를 구하려 했는지 해변을 벗어나 마을까지 올라와 소란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몰려든 이런 모습은 신기한 광경을 연출했고, 멀리서 관광객까지 찾아왔습니다.

구경꾼들은 바다사자 무리를 보면서 놀라워하는 한편 범고래로부터 도망쳐 온 사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방 당국은 바다사자들이 범고래 공격과 강풍을 피해 해변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바다사자 떼 출몰로 사고나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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