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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초중생들 성착취하며 '착한 주인' 행세…전문가 "죄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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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욱에게 피해 확인된 남학생만 67명…일부 유사 강간도

"피해자 입장에서 착한 주인, 나쁜 주인이 어디 있나"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김준범 기자 = 초·중학교 남학생들을 성 착취 희생양으로 삼은 최찬욱(26) 씨는 피해자들에게 '착한 주인' 이미지를 심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망상에 가까울 정도의 자기합리화로 무장한 최씨가 건전한 성 관념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미성년자에게 5년간이나 마수를 뻗치면서 피해 규모도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씨는 21살 때였던 2016년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성행위를 하는 듯한 다양한 자세를 명령하면 이에 복종하는 형태의 소위 '주인·노예 플레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