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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브리트니 스피어스 "나는 노예가 아닙니다" 법정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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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속박에 13년 동안 고통"…후견인 지위 박탈 요청

판사 "용기 필요한 일" 격려…결정은 보류

법원 앞 팬들 100여명 집결…'브리트니를 해방하라' 시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저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삶을 되찾고 싶을 뿐입니다."

한때 세계 무대를 주름 잡았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는 23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이같이 절규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전했다.

1999년 소녀 시절 데뷔해 단숨에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는 지금도 전설적 아이돌로 회자되지만, 실은 친부의 속박에 얽매인 삶을 살았다고 폭로하며 법원에 친부의 법정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