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시간 24일 오전 2시께 12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붕괴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와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NBC 방송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버켓 시장은 "아파트 건물 안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방송 CBS4는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관계자를 인용해 10세 소년이 구조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날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해변과 가까운 곳에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 건설됐고, 호실은 136개로 알려졌습니다.

붕괴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80여 개 팀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 (snpa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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