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34명입니다.

전날보다 24명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어학원과 관련해서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 영어학원에서도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이 602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4명, 경기 17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67명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했습니다.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190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2명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452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중대본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교시설과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