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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자막뉴스]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고, 화장실 갈 땐..." 쿠팡 직원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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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현장 노동자들이 피켓을 들고 쿠팡 본사 앞에 섰습니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드러난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섭니다.

노동자들은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자신의 이름 대신 휴대전화 뒷자리 번호로 불렸다고 토로했습니다.

[원은정 / 前 이천 쿠팡 물류센터 현장노동자 :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동안 저는 단 한 번도 제 이름이 불린 적이 없습니다. 이름이 아닌 연락처 뒷자리 네 자리로 불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