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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대소변도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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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은 지난 3월 8살 딸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아무런 방어 능력에 없는 아이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대소변을 먹게하는 등 비인격적 행위와 폭행 등 장기간 학대를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C양은 사망 당시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나 있었고 몸무게가 15kg의 야윈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부부는 딸에게 이틀 동안 물과 밥을 주지 않는 등 굶기기도하고 대소변을 실수했다는 이유 등으로 올해 3월 초까지 35차례나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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