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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원량 죽음에 시진핑 체제 흔들…학자들 "언론 자유 보장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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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자유 보장됐다면 국가적 재앙 일어나지 않았을 것"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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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의 죽음이 중국 전역에 슬픔과 분노를 불러온 가운데 중국 학자들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공개서한을 내놓았다.

시진핑(習近平) 정권 출범 후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화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예외적인 일로, 리원량의 죽음이 시진핑 체제를 흔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