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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흩어진 美 대북 협상팀...북미대화 사실상 휴지기

등록일 2020.02.16 재생수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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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북한 담당자들이 대거 자리를 옮기면서 북미 대화가 사실상 휴지기에 들어갔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북한의 정면돌파 선언 등이 복잡하게 얽힌 점도 협상교착을 거들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새로운 대북 실무자로 주목 받은 알렉스 웡 대북특별 부대표가 방한 중에 유엔 차석대사로 지명됐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부장관 승진, 마크 램버트 대북특사의 유엔 특사 임명, 앨리슨 후커 NSC 보좌관의 승진에 이어 공석이 또 하나 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웡 부대표의 상원 인준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며 그 사이 업무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지난 13일) : 비건 특별대표 겸 부장관이 계속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인사로 인해서 미국의 업무가 무슨 큰 공백이 생긴다거나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북미협상의 열쇠를 쥔 인사들의 잇단 이동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는 일련의 흐름과 닿아 있습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데 이어, 지난 10일, 11월 대선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다는 CNN의 보도. 지난 12일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북미정상회담 필요성에 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 12일) : 북미 정상 간 추가 회담이 적절한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 미국인에게 좋은 합의가 된다면 정상회담에 나갈 거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협상을 성공으로 자평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정면돌파'를 내세우며 북미협상 장기전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북미 관계는 당분간 교착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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