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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감염경로 미궁' 환자에 지역사회 감염 신호탄?…방역 중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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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전략'에서 '조기진단-조기치료'의 완화전략 전환 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김예나 기자 = 국내에서도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학적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생긴 것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다며 현재의 방역대책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여행 이력이라든지, 이미 확진 받은 환자와 접촉 등 이런 부분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산발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국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29번 환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구체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