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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합당', 손학규 거부에 좌초 위기…공동교섭단체 우선 추진

등록일 2020.02.17 재생수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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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0.2.17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비토에 17일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이 또다시 좌초 위기에 놓였다.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이들 3당의 의원들은 일단 공동교섭단체를 구성, 2월 임시국회에서 통합 행보를 시작하면서 손 대표를 향해 합당 추인을 계속 촉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 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며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합의문 추인은 신중한 문제이고, 폭넓은 국민·당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오늘 최고위에서의 심사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보류'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민주통합당' 당명으로 이날까지 합당키로 한 사흘전 3당 간 합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합의문에 현 대표 3인이 구성하는 공동 지도부의 임기를 오는 28일까지로 하는 조항을 당헌 부칙에 담는다는 내용을 명시했는데, 이에 대해 손 대표가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의 발언으로 3당 간 통합 협의도 재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3당'을 만들어 4·15 총선에서 '기호 3번'을 확보하려던 3당의 구상도 실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통합 추진을 공개 선언했던 손 대표가 '갈지자(之) 행보'를 보이며 입장을 뒤집은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당 통합을 먼저 제안했던 손 대표가 합의를 결렬시킬 경우 정치적 부담과 비난을 어떻게 피해갈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최경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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