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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부, 코로나19에 선제적 경기보강…"이달중 종합경기대책 시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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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내수·수출 독려 종합 경기 패키지 대책 이달중 시행"

관광객 감소·숙박음식업 부진 등 현장서 어려움 지표상 감지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달 중 종합적인 경기대책을 시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및 대응 방향'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19는 일정 부분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방한 관광객이 감소해 서비스업 생산·매출이 감소하고, 외부활동 자제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 등 내수가 둔화한 데다, 대중 밸류체인 차질로 수출·교역에 영향이 가서 주요 업종 생산과 수출에 영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비교하면 희생자가 없는데 실제 파급영향보다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감으로 국민 경제 심리와 소비가 더 위축됐다"면서 "투자·내수·수출을 독려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기 패키지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