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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래통합당 출범일 맞춰…'친박' 정갑윤·유기준 "총선 불출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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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 17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5선 정갑윤 의원과 4선 유기준 의원이 17일 4·15 총선 불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들로, 공교롭게도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분열됐던 보수 진영이 합하는 '미래통합당' 출범일에 불출마 결단을 알렸다.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