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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리원량 사망' 후에도 입막음 계속…잡혀가는 中지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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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량 명예회복' 요구한 인권변호사·법학자 등 체포돼

저명 교수·시민기자 등 최근 실종·연락 두절 잇따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의 죽음 이후에도 언론 자유 등을 요구하는 중국 지식인에 대한 당국의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리원량은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오히려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려 경찰의 처벌을 받았으며, 이후 환자 치료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최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