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中 코로나19 대응 비판 저명교수도 연락두절…"난 처벌당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실태 전한 시민기자 2명 등 잇달아 '감감무소식'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다.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에서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해온 시민기자 2명이 차례로 실종된 데 이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판한 저명 교수마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15일(현지시간)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시 주석을 공개 비판하는 글을 작성한 대학교수 쉬장룬의 친구들이 '수일 동안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