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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크루즈선 감염자 속출...불안 속 꿋꿋히 버티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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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크루즈선에 사실상 갇혀 있던 우리 국민은 보름이 지나서야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간 배 안에서는 무려 54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탑승객 3,700여 명을 태우고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에 들어왔지만, 입항이 거부됐습니다.

중간에 홍콩에서 내린 승객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되자 일본 정부가 아무도 내리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