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너나들이' '곰비임비' 아시나요?
모두 어여쁜 순우리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생소하실 겁니다.
해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순우리말들은 잊히고 있습니다.
언어가 사라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고유어(순우리말) 대신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점차 고유어(순우리말)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언어가 소멸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언어가 사라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와 하나의 문화가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경각심을 갖고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모국어의 날'을 앞두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우리말을 알아봅니다.
'개치네쒜'는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로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는 뜻이고, '자몽하다'는 졸릴 때처럼 정신이 몽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너나들이'는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 '곰비임비'는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나는 모양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띠앗, 도담도담, 미쁘다, 아스라이 등 뜻도 말도 예쁜 순우리말이 많으니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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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너나들이' '곰비임비' 아시나요?
모두 어여쁜 순우리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생소하실 겁니다.
해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순우리말들은 잊히고 있습니다.
언어가 사라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고유어(순우리말) 대신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점차 고유어(순우리말)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