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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 감염자 쏟아진 유람선 승객들 일상생활 복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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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당국 "문제 없어" vs "선내 추가 감염 없었을지 의문"

자국민 대피시킨 미국·한국 등 '14일간' 추가 격리관찰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하선이 19일 시작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3일 요코하마(橫浜)항으로 들어온 이 유람선을 해상격리한 채 검역을 시작한 지 16일 만이다.

일본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음성 판정을 받아 하선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로 복귀해도 문제가 없다며 추가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18일까지도 감염자가 대거 쏟아져 나온 환경에 노출됐던 사람들을 그대로 일상생활에 복귀시키는 것은 감염 확산 등 새로운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