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신천지 대구교회서 '슈퍼전파' 발생…예배 참석자 전원조사(종합)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1번 환자 발병 전후 네차례 예배 참석…모두 조사 필요 판단"

정부 "추가 환자 있을 수 있어…교회 노출자 전면 조사 진행"

"슈퍼전파 감염원 특정 못해…31번 환자, 슈퍼전파자 단정 짓긴 이르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이 교회는 국내에서 31번째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했던 곳이다. 현재까지 여기서 31번 환자를 포함해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15명 환자가 추가됐는데 이 중 13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