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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국 여성 의료진 삭발식 두고 성차별·강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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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한 출정식' 때 일부 석연찮은 눈물

산둥성 지난시 "맞벌이 엄마는 집에서 애 봐야" 권고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 투입되는 여성 의료진이 삭발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성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간쑤(甘肅)성의 한 병원은 15명의 의료진을 최근 후베이성으로 보냈는데 이 가운데 여성 14명은 그 전에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긴 머리를 밀면서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