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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천지 대구교회서 '슈퍼전파' 발생…예배 참석자 전원조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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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환자 발병 전후 네차례 예배 참석…모두 조사 필요 판단"

정부 "추가 환자 있을 수 있어…교회 노출자 전면 조사 진행"

"슈퍼전파 감염원 특정 못해…31번 환자, 슈퍼전파자 단정 짓긴 이르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이 교회는 국내에서 31번째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했던 곳이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여기서만 31번 환자를 포함해 총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