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북한 "코로나19 방역 위해 격리 기간 30일로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네바 유엔 대사,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발병 사례 없다" 재강조

WHO "북한 전문가들, 지난해 홍콩서 인플루엔자 검사 훈련"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격리 기간을 30일로 늘렸다고 밝혔다.

한대성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격리 기간을 코로나19의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의 두 배가 넘는 30일로 늘린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적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3주 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격리 기간을 30일로 연장했다"면서 "예방이 치료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한 대사는 "우리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엄격한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에서는) 코로나19의 발병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