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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터널 앞 유독가스 뒤덮였지만 3명은 구겨진 차 뜯고 아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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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사고속 의인들…맨손으로 차 문 뜯어



(남원=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찌그러진 차 문을 뜯고 아이를 꺼내어 사력을 다해 뛰었습니다.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당연히 그래야지요."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다중추돌 사고에서 인명을 구조한 화물차 기사 이종태(44)씨는 20일 사고 당시와 구조 상황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지난 17일 낮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로 불길이 치솟았고, 그 뒤로도 터널 앞에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해 뒤엉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