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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대구·제주까지…"대체 어디가 안전한가" 지역사회 불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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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 잇는 교통수단도 우려…"종교활동은 당분간 자제" 분위기도

"기침만 해도 주변에서 불안"…감기 증상에도 예민해져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대구를 중심으로 이틀째 급증하며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하자 시민들이 '안전지대가 없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다, 제주·전주 등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발생 지역이 넓어지자 염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종교시설이 '슈퍼 전파'의 진원지로 드러나면서 당분간 종교활동을 자제하는 등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방문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