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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찌직 소리 나더니 폭삭" 작업자가 전한 부산 주택 붕괴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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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조 약해…기초공사 없이 흙 위에 벽돌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찌직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푹 내려앉았습니다."

21일 부산 연제구 주택 붕괴 현장에서 매몰됐다가 구조된 인부 A(61) 씨는 당시 긴박한 순간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다.

A 씨는 귀 옆에 긁힌 상처와 함께 오른쪽 다리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아직 구조되지 못한 동료들 걱정에 병원으로 가지 않고 현장에서 대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