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장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 장교가 다녀간 선별진료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장교 31살 A 씨가 검체 검사를 위해 어제 방문한 증평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소독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24일 다시 문을 엽니다.
이 기간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은 청주나 괴산 선별진료소로 보내 검사받게 할 방침입니다.
또 증평군은 A 씨가 속한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하고 관내 어린이집의 이 부대 관련 직원이나 원생을 귀가 조처했습니다.
증평군 내 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도 당분간 휴관하기로 했으며 관내 101개 경로당은 호흡기 질환 노인들의 이용을 삼가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3개 신천지 교회·교육시설을 폐쇄 조치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신도들의 출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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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장교 31살 A 씨가 검체 검사를 위해 어제 방문한 증평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소독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24일 다시 문을 엽니다.
이 기간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은 청주나 괴산 선별진료소로 보내 검사받게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