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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푼도 못벌고 있어요"…코로나19 사태에 신음하는 항만 일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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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 여객수송 중단·항만 물동량 '반토막'에 일감 사라져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국에서 도착한 카페리선 안을 종일 청소하면 일당 6만9천원씩을 받았는데 한 달째 한 푼도 벌지 못해 막막하네요."

인천항에서 국제카페리 객실 청소를 10년 넘게 해온 50대 일용직 여성 근로자 A씨는 24일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카페리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난달 20일 마지막으로 출근한 뒤 1개월 넘게 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