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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봉쇄 한달] 전례없는 '천만 자택연금' …'통곡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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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우한(武漢) 주민 샤청팡(28)씨의 할아버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던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 문턱 밖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 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숨지면 장례 절차 없이 곧바로 화장장으로 보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