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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앵커리포트] "식재료 나눔, 월세 면제"...빛나는 선한 영향력

등록일 2020.02.25 재생수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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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들, 혼란과 공포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외식, 선뜻 선택하기 어렵죠. 그래서 집밥을 선택하는데, 문제는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음식 재료가 수요를 감당 못 한다는 겁니다. 그러자 대구의 몇몇 소셜미디어가 나섰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음식재료를 버릴 처지에 놓인 식당 주인들이 음식재료를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서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수 있게, 점주와 소비자를 연결해준 겁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쌀국수 프랜차이즈는 본사 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는데요 남아 있는 식자재는 본사에서 산 뒤 소비자들에게 마스크를 받고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돈 대신 마스크 3개에 만 원짜리 쌀국수 1인분을 포장해서 주겠다는 이색 제안인 건데 이렇게 확보한 마스크는 모두 기부합니다. [김현규 / 쌀국수 가게 점주(대구 감삼동) : 혹시 한 군데라도 확진자가 다녀가면 안 좋으니까 다 같이 문을 닫았어요. 식자재가 많이 남잖아요. 처음에는 배달해 볼까 하다가 좋은 일을 하자…. 마스크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니까…. 저는 (음식) 필요 없으니까 마스크만 드리고 가겠다는 분도 있고요.] 착한 임대업자도 등장했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임대업자, 2월 한 달 월세 1,300만 원을 받지 않기로 했고요. 대구의 또 다른 건물주는 원룸과 가게 세입자에게 석 달 동안 임대료를 20% 깎아주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또 대구 지역 중학생 2명은 코로나19의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 나우'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광고로 인한 수익으로는 마스크를 사서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대구가 똘똘 뭉치자, 다른 지역에서도 응원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대구 주소'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는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습니다. 좀 더 절실한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심지어 택배비까지 보내면서 부담하겠다는 따듯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

YTN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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