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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코로나19 확산 경유지 되면 어쩌나' 광주 경찰관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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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측정기·소독제 마련하고 민원인 접촉 부서 탄력 운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마주 앉아 조서를 받다 보면 민원인 침방울이 손과 얼굴로 튀곤 합니다. 전에는 찝찝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머리카락이 쭈뼛 서요."

광주 일선 경찰서 형사 A씨는 근무 도중 틈틈이 세정제로 닦아낸 손이 건조하다 못해 트고 갈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디에서 누굴 만나고 왔을지 모를 취객을 상대하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도 근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이만저만 신경이 쓰인다고 최근 걱정거리를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