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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코로나19 팩트체크] 전 세계에 퍼진 예방법, 알고 보니 가글 홍보?

등록일 2020.02.25 재생수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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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팩트체크입니다. 바이러스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전방위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정 업체 가글액을 쓰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등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있다는 사람의 글이 대표적인데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진 이 글의 출처와 진위를 확인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미국 친구 경고? 최근 카카오톡과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진 글입니다. '우한 연구소로 파견되는 A 씨 미국 친구'의 글이라며, 코로나19와 감기 증상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증상만으로 두 질병을 구별할 순 없습니다. 왜 이런 글이 퍼졌는지, A 씨에게 물었습니다. A 씨는 재미교포 친구가 보내준 글을 한국어로 번역해 주변 사람들에 보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 : ((선생님께서) 우한 연구소로 파견되시지는 않으셨죠?) 그건 아니고 미국에서 내가 친구한테 (해당 글을) 받은 건데 그거를 번역하다 보니까…. 내 친구라고 이름을 밝혀버렸어요. (이거를 번역만 해주신 거예요?) 그렇죠. 네네.] 실제로 A 씨가 처음 보냈다는 21일부터 해당 글은 국내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렇다면 원문을 작성한 사람은 누굴까? [A 씨 : (이걸 맨 처음에 작성하신 분은 누구세요?) 모르겠어요. (글을 보낸 재미교포) 친구도 미국에서 돌아다니는 글 속에, 초창기에 그런 게 한 번 돌았지 싶어요. 다른 데서 돌아다니는 걸 받아서 나한테 보내준 거지, 그 친구가 직접 작성했고 이런 건 아니에요.] ▲ 전 세계에 퍼진 가짜뉴스 영어로 된 해당 글은 지난달 말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에 퍼졌습니다. 원문은 그대로인 채 소개 문구만 조금씩 다릅니다. '화학 전문가인 친구한테 받았다', '사스 예방 연구소에 있는 홍콩 의사한테 받았다' 등 대부분 전문가의 권위에 기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확인한 어떤 글에서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사람'이 맞는지, 근거가 적혀 있거나 검증...

YTN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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