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이 도주 아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는 물론이고, 도피 과정과 조력자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에 끌려 들어옵니다.
50대 사업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입니다.
[조규석 / 광주 사업가 살해 피의자 : (납치 살해 혐의 인정하시나요?)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무자본 M&A의 폐해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5월, 경기도 양주에 있는 주차장에서 50대 사업가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부터입니다.
피해자는 손발이 묶인 채 온몸이 심하게 폭행당한 상태였습니다.
[동네 주민 : 경찰차, 그리고 구급차, 과학수사 경찰이 번쩍번쩍해서 궁금해서 나가서 보다가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만 들었지.]
함께 범행하거나 도운 3명은 모두 붙잡힌 뒤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주도한 조 씨만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6년에도 '광주 건설사주 납치사건'을 벌여 5달간 도피 행각을 벌였던 터였습니다.
수사가 길어지자 결국 경찰은 공개 수배까지 내렸고, 사건 9달 만에 조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캐고, 도피하는 동안 돈을 대거나 숨겨준 사람들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이 도주 아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는 물론이고, 도피 과정과 조력자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에 끌려 들어옵니다.
50대 사업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입니다.
[조규석 / 광주 사업가 살해 피의자 : (납치 살해 혐의 인정하시나요?)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무자본 M&A의 폐해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