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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청도 대남병원 인력·장비 모두 열악...10여 명 중증

등록일 2020.02.26 재생수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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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는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감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들을 치료할 인력과 장비, 시설 여건 모두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어제 오후에도 그곳과 관련해 사망자가 또 나왔는데, 지금도 중증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어제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또 늘었습니다.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다가 상태가 나빠져 그저께 서울에 있는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만 벌써 7명째입니다. 어제 이곳 대남병원에서 피해가 커진 건 진단과 치료가 모두 늦었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 전해드렸는데요. 지금도 현장 상황은 열악합니다. 80명 남짓 환자가 아직 여기 머물러 있는데, 아직 5층 폐쇄병동에서 일반 병동으로 분산하는 작업이 모두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좁고 밀폐된 다인실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아직 많고, 의료진들도 며칠째 집에도 못 가고 치료하느라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주부터 대남병원에서 취재했는데, 이렇게 열악한 상태에서 치료받다가 상태가 나빠진 환자가 발생하면 외부 병원으로 옮기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계속 충남이나 수도권 병상으로 환자들이 이송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20여 명이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10여 명은 중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독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모두 옮기는 방안도 있지만, 정신과 환자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는 지역 주민들의 위로가 그나마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식음료와 생필품 등 기부 물품이 계속

YTN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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